가.족보의 뜻(의미)
1)모든 동식물이 씨가 있고 뿌리가 있듯이 사람도 씨와 뿌리가 있는 것이니 씨족의 혈연적 관계를 분명하게 체계화한 서책(書柵), 한집안(家庭)의 역사, 한씨족(氏族)의 역사, 한 씨족의 얼(뿌리:根源), 그집안(그종족:씨족)의 근본을 알아 볼수있는 구감, 한마디로 씨족의 역사책이다.
2)위의 그 체제속에서 그 질서에 순응하는 전통의식, 종족의 영예나 조상님들의 업적을 기록한 서책이다. 옥보(玉譜)라고도 한다.

나.족보의 필요(소중)성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유교적 사상의 지배하에 족보의 존엄성이 종교적 경지에까지 높이 평가받아 왔으나 8.15해방과 6.25사변, 4.19혁명, 5.15혁명등 혼란기의 영향과 서구문물 및 자본주의 금전만능의 잘못된 가치관에서 근본이 약한 종중(성씨)에서는 족보에 가치성이 손실을 입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에서 마져도 무시당하고 말았으니 그 결과 조상에 대한 뿌리 및 얼은 말할바도 없고 인간존중의 기본사상인 인성(仁性)마져도 병들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주먹이 앞서고 욕설이 앞서고 필요에 따라서는 부모 자식도 필요없고 동기간, 형제간 의리도 져버리고 구타 살인극까지도 일어나는 현상이 생긴 것은 족보의 가치성을 무시한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온 댓가이다. 미루어 볼 때 족보는 인성교육의 숨은 교과서이며 가정교사라 할 수 있다. 다행이 근래에 와서는 교육계에서 관심을 두는 경향이 높아지고있어 불행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자신의성명 석자는 족보의 구성분자이니 성명석자(姓名三子)가 있는한 족보는 필연 존재하는 지당한 원리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묄세 꽃 좋고 여름 하나니"족보에 존중(가치)성과도 무관한 말은 아니다. 역사가 약 2백 몇십여년 밖에 안되는 미국에서도 족보가 생겨 무성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때 족보는 역시 소중하고 혈연의 응집력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옛 선인들이 말에 의하면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은 효(孝)에 있고 효의 근본은 족보(族譜)에 있다." 하였다. 가문(家門)을 알고 가문을 빛낸 조상을 알면, 인성(人性)이 길러지고 효행심(孝行心)이 생기며, 근본을 아는 사람은 반드시 매사에 성공한다. 인간이 무릇 근원(根源)없이 시작된 삶이 아닐진데 하물며 한씨족이 자신의 조상은 누구였으며 무엇을 했으며 궁금하지 않을수없다. 한나라의 국민이 자기나라 국사(國史)를 알아야 하는 원리와 같다 할것이다.
 
 
 
학설이 분분 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 전래된 족보 내력은
1)중국의 송대(宋代) 북송의 소씨(蘇氏) 집안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며
2)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400년대 이후 1401년 해주오씨(海州吳氏), 1405년 수원백씨(水原白氏), 1421년 광주안씨(廣州安氏), 서문(序文)에 근거자료로 나와있고 1423년 문화류씨(文化柳氏) 영락보(永樂譜), 1476년 안동권씨(安東權氏) 성화보(成化) 등의 순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때에 계속 발전하여 국가에서 관장하여 오다가 구한말 이후 각 종중회에서 관장하고 있다.